[스포츠 지구촌]브라질 축구 자갈로감독 고전 예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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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자갈로감독 고전 예상

○…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리오 자갈로 감독 (69) 이 내년도 프랑스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갈로 감독은 30일 "브라질이 58년 스웨덴에서 우승컵을 안았지만 유럽에서 남미팀들의 선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 이라며 "통산 5번째 타이틀 획득을 저지하기 위해 유럽팀들이 기를 쓰고 달려들게 뻔한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압둘자바 폭력혐의로 피소

○…왕년의 NBA 최고 스타 카림 압둘자바 (50)가 30일 (한국시간) 폭력혐의로 피소됐다.

압둘자바는 지난봄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차로에서 다른 운전자와 시비를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는 최고 6개월형을 받거나 2천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압둘자바는 현역시절 20년간 3만8천3백87득점을 달성, 역대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힝기스 AP선정 '올해의 선수'

○…여자테니스 1인자 마르티나 힝기스 (17.스위스)가 AP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선수' 에 뽑혔다.

여자테니스계를 평정한 세계1위 힝기스는 30일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기자 투표결과 애니카 소렌스탐 (스웨덴. 골프).미아 햄 (미국. 축구).차미크 홀드스클로 (미국. 농구) 등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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