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네초프(1848~1926)는 러시아의 민족성을 표현하면서 일종의 민족 미술 부흥을 꾀한 아브람체보파 화가였다. 지식인들이 드나드는 도회지 책방이 아니라, 성상(聖像) 그림을 주로 파는 소읍의 허름한 책방 풍경이다. 이 그림은 러시아 민중의 모습과 소박한 신앙심을 즐겨 표현한 바스네초프의 화풍을 잘 보여준다.
표정훈(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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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네초프(1848~1926)는 러시아의 민족성을 표현하면서 일종의 민족 미술 부흥을 꾀한 아브람체보파 화가였다. 지식인들이 드나드는 도회지 책방이 아니라, 성상(聖像) 그림을 주로 파는 소읍의 허름한 책방 풍경이다. 이 그림은 러시아 민중의 모습과 소박한 신앙심을 즐겨 표현한 바스네초프의 화풍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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