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서울∼고양구간 5개역 신설…98년 착공 2001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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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의선 서울~고양시 구간에 모두 5개의 역이 신설된다.

29일 고양시등에 따르면 철도청은 오는 2001년말까지 시행하는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기간중 경의선 서울시구간 효창~서강~가좌~수색사이 3곳에 역을 신설한다.

또 고양시 구간의 경우 운정~일산 사이인 탄현동 탄현2택지지구 인근과 일산~백마 중간인 일산신도시 일산4동 밤가시마을 인근등에 역사 2곳이 신설된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지난달 중순 해당 지자체에 최종 위치선정을 위한 협의공문을 발송해 놓은 상태이며 내년초 신설역 위치를 확정한후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도청은 이와함께 현재의 고양시 강매역과 곡산역을 복선전철화 사업기간내에 인근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복선화 사업과 동시에 이들 역사의 규모를 늘려야 하는데 이곳이 모두 그린벨트지역이어서 개발에 제약이 큰데다 이용객도 많지 않아 인근지역으로 옮길 예정" 이라고 밝혔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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