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녹색 아이디어 제품으로 가계부담 덜고 '환경사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일반제품보다 가격이 20~30% 싼 재활용 녹색제품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값싼 재활용제품을 사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환경보호차원에서도 효과가크다.

따라서 이들 제품은 총체적 난국에 처한 우리 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푸른마을 (대표 崔仁澤.02 - 737 - 4224) 은 최근 국내 최초로 대구시에 녹색제품 전문점 에코숍 (Eco - shop) 을 연데 이어 서울.대구.대구 등에도 곧 개점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함께 버려도 자연분해 되도록 녹말로 만든 이쑤시개를 비롯, 양변기용 절수기, 재생 화장지 및 문구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등 1백여가지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선을 보이고있다.

최종호 실장은 "대구에서 반응이 좋아 서울YMCA가 서초구와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녹색가게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며 "모든 제품은 1백% 리콜 (불량시 교환) 해주는 등 애프터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마스터즈코리아 (대표 金英進.02 - 786 - 9151) 는 관공서.회사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중 80%를 차지하는 폐종이를 간단히 압축할 수 있는 장치 (모델명 멀티브레이크) 를 판매하고 있다.

신문지.종이.서류는 물론 플라스틱 조각.옷가지 등의 부피를 원래보다 2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

압축한 재료는 재활용업체에 판매하면 된다.

이밖에 대보산업 (대표 白秉龍.0343 - 56 - 8468) 은 시간당 1백~1백50㎏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특허품 (모델명 써보레) 을 선보였다.

대형 음식점이나 집단 급식소등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손이 많이 가고 비용부담도 적잖아 '써보레' 가 효자 (孝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백병용사장은 "써보레를 이용하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10분의 1로 줄어든다" 며 "압축처리된 음식물 쓰레기는 비료나 사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양영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