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2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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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大選주가' 당선맞혀 8면

중앙일보의 국내 첫 시도인 '대선주식시장' 은 당선자 예측에 놀라운 신통력을 발휘했다.

후보들 '주가' 로 예상해 봤더니 '김대중주' 주가 3백95원 (예상득표율 39.6%) 은 실제 득표율과 0.7%포인트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현대 연승街道 질주 11면

프로농구 현대 다이냇의 연승 가도를 원년 준우승팀 나래도 막지 못했다.

파죽의 11연승. 최고의 파워포워드 맥도웰과 컴퓨터 가드 이상민, 센터 제이 웹이 포진한 현대의 전력은 최고라는 평가.

日문화 감각派 파워 14면

일본 문화는 시각적이다.

영상매체를 향해 수많은 감각지성파들이 내닫는다.

70년대 중반 대전환을 이룬 이후 그 아이들이 자라 시각세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 때론 파괴적 페티시즘의 우려마저 낳고 있는 현주소.

새 지도자에 바란다 15면

경제 난국. 고난과 아픔은 서로 나눌 수 있을 때만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새대통령에게는 무엇보다 그런 공감대를 조성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종교인들이 새 지도자에게 기도와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

全.盧사면 국민시각 22면

문민정부 기간중 정치.사회분야의 뜨거운 감자로 작용해온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문제가 특별사면.복권으로 마무리됐다.

대다수 국민들은 이번 조치가 경제회생 및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데….

상도 - 연희洞 두표정 23면

전직대통령을 맞게 될 상도동과 연희동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상도동은 착잡하고 전두환 (全斗煥).노태우 (盧泰愚) 씨의 연희동은 기쁨에 들떠 있다.

무상 (無常) 한 권력의 빛과 그림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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