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바다서 산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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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무인년 새해가 다가온다.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올해는 저멀리 보내고 신년 해돋이를 바라보며 새해를 설계해 보자. 철도청은 국내 대표적인 일출 여행지로 떠나는 '신년해돋이 관광열차' 를 운행한다.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겨울바다의 낭만도 만끽하고, 새해 각오도 다져보자.

<정동진>

31일 밤11시59분 청량리역을 출발, 새해 첫날 새벽 6시58분에 정동진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일출을 본 후 오전 8시20분 강릉역으로 출발, 강릉에서 버스로 소금강과 주문진항을 돌아본 후 강릉역에서 오후3시43분 출발, 다시 청량리역 (오후10시25분도착) 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왕복열차요금과 버스요금.관광지입장료등이 포함된 여행권 (4만2천원) 을 구입하면 된다.

자유관광을 원할 경우 왕복승차권만 구입하면 된다.

<토함산>

31일 밤11시40분 서울역 출발, 경주역에 새벽4시51분 도착한다.

버스로 불국사로 이동한 후 도보로 토함산에 올라 일출을 보게 된다.

이후 석굴암.불국사.감포.천마총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본 후 오후 5시35분 경주를 출발, 서울역에 밤10시54분 도착한다.

요금은 5만4천원.

<태종대>

31일 밤 11시59분 서울역을 출발, 새벽 5시27분 부산역에 도착한다.

버스로 태종대로 이동해 일출을 보게 된다.

자갈치시장.오륙도 유람선등을 관광한후 오후 4시30분 해운대역에서 출발하는 열차편으로 귀경한다.

서울역 도착시간은 밤10시1분. 요금은 5만7천원.

<지리산>

31일 밤9시55분 서울역을 출발, 구례 구역에 새벽3시24분도착한다.

이후 버스로 지리산으로 이동해 도보로 노고단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게 된다.

지리산 유명온천에서 온천역을 즐기고 유명사찰인 화엄사.쌍계사와 화개장터를 관광한 후 오후5시35분에 구례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편으로 서울역에 밤10시35분 도착하게 된다.

6만7천원.

<향일암>

31일 밤9시55분 서울역에서 출발, 새벽4시47분 여수역에 도착해 버스로 향일암으로 이동해 일출을 본다.

그후 여수 돌산대교와 오동도를 관광한 후 오후 4시30분 여수역 출발, 서울역에 밤10시35분 귀경한다.

6만5천원. 여행권은 주관여행사인 홍익여행사 (02 - 717 - 1002) 와 동신관광 (02 - 631 - 2211)에서 판매한다.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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