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문수 지사 “MB정부 피플 퍼스트가 없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정부의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과 관련, “이명박 정부는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는 있는데 ‘피플 퍼스트(people first)’가 없어 불신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개최한 ‘제2롯데월드 개발 사업’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가 롯데는 허가를 해주면서 고도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40년 된 성남 시민의 요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법 개정을 해야 성남의 고도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말이다. 담당 부대장이 도장만 찍으면 된다”며 “정부가 정직하고 공평하게 해야 국민이 신뢰한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