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외부 프로젝트 수주 실적 국내 대학중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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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포항공대 교수들이 외부에서 연구프로젝트를 따오는데 가장 열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4일 1백69개 대학.1백21개 전문대를 상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타부처 설치대학 제외) 로 지난해 외부연구비 수주실적을 조사한 결과 포항공대의 교수당 수주 건수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는 교수당 1.5건, 한양대는 1.4건으로 각각 2위.3위였다.

연구비 수주액 규모는 서울대가 9백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공대 3백60억원.연세대 3백9억원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 대학들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 총액은 5천6백7억원으로 국민총생산 (GNP) 의 0.14%에 불과해 0.4~0.5% 선인 선진국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비 총액중에서 정부 및 자치단체가 지원한 금액은 GNP의 0.07%인 2천8백1억원에 그쳐 0.3% 가량인 선진국의 4분의1에 불과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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