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구촌]98아시안게임 불신 증폭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 98아시안게임 불신 증폭

내년 12월 98방콕아시안게임 수영경기가 열릴 실내체육관 지붕이 공사 도중 무너졌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13일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방콕 타마세트대학내 실내수영장 지붕에 설치된 1백20m 길이의 대형 철제 빔이 지난 11일 붕괴돼 현장에서 일하던 5명의 인부가 중경상을 입었다.

방콕아시안게임은 경기장 공사 지연으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의문이 제기돼 왔는데 이번 사고로 인해 방콕대회의 불신은 한층 커지게 됐다.

*** 성화최종주자 反지뢰운동가

98나가노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 (NAOC) 는 13일 올림픽 성화 봉송의 최종 주자로 영국의 반지뢰운동가인 크리스 문을 비롯해 일본의 여자 육상선수 2명과 3명의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챔피언 등 모두 6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주자 중에는 지난 8월 아테네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스즈키 히로미와 1만m 동메달리스트 시바 마사코가 포함됐으며 3명의 스키선수는 고노 다카노리와 아베 마사시.미카타 레이치 등이다.

*** 브라질, 사우디 3 - 0 완파

브라질이 97대륙간컵 축구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12일 (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경기에서 호마리우가 종료 17분을 남기고 연속 2골을 넣으며 맹활약, 홈팀 사우디아라비아를 3 - 0으로 완파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