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국회의원을 국민이 정리해고하자" 한 PC통신인 세비증액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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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당장 재경원을 어떻게 부려먹느냐가 중요한데 일할 사람들을 곤장치겠다고 하면 누가 일할 마음이 생기겠느냐. "

- 홍사덕 (洪思德) 정무1장관, 경제팀 문책론을 반박하며.

▷ "국회의원을 국민 이름으로 정리해고하자. "

- 안유준 (70) 씨, PC통신 하이텔 의견란에서 의원들이 비밀리에 입법활동비를 장관급으로 올리고 4급 보좌관을 증원키로 한데 대해.

▷ "국법체계를 무시하고 병역을 기피해도 고시만 합격하면 된다고 생각했는가. "

- 한나라당 맹형규 (孟亨奎) 선대위 대변인, 이인제 국민신당후보가 고시공부하느라 2년간 입영통지서가 나온 사실을 몰랐다고 한데 대해.

▷ "악화일로의 경기상황을 감안해 흑자도산하거나 수표 회수에 적극 나서는 중소업체들은 최대한 선처하자. "

- 서울지법 형사단독 판사들의 부도기업인에 대한 자체 협의 결론.

▷ "한국은 거시경제적 균형이 유지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호하지 못한 정책과 체제의 불투명성 등이 취약함을 가중시켰다. "

- 캉드쉬 IMF총재, 르몽드紙 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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