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는 2일 지구를 포함해 태양계의 8개 행성과 달이 일렬로 늘어서는 희귀한 우주쇼가 이날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성직렬 (直列)' 현상은 수십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것으로 오는 6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천문대는 예측했다.
직렬 행성중 수성. 화성. 금성. 목성. 토성등 5개는 육안으로 볼 수 있으나 천왕성. 해왕성을 관찰하기 위해선 고배율 망원경이 필요하다.
이들 행성을 한꺼번에 보려면 초저녁 (오후6시 무렵)에 정남향과 남서 사이의 하늘을 달을 기준 삼아 위 아래로 훑어보면 된다.
김창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