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라자 분당점, 외화모금 동참 고객에 5% 깎아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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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달러나 엔등 외화가 있으면 가져오세요. 물건 값을 깎아주겠습니다."

삼성물산 유통사업부문은 현 경제난을 타개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삼성플라자 분당점에 외화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5% 할인혜택을 주는 한편 중소 납품업체에 대해 월2회 현금결제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지난달 28일부터 달러.엔.프랑.마르크등 외화 모금운동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사랑의 열매라는 표지를 달아주고 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퐁을 3장 제공하기로 했다.

7일까지 진행되는 외화모금운동에 참여, 쿠퐁을 받아간 고객은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에 대해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모금한 외화를 국내은행에서 환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또 중소기업에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1백20여평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매장인 '벤처파크' 를 구성하고 중소기협중앙회.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등에서 추천한 우수기업 75개업체로부터 납품받은 3백여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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