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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대주택 건설, 15만가구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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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정부는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의 일환으로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올해 안에 임대주택 15만호를 건설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9일 올 상반기 정책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와 투기수요 억제를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기반을 확고히 구축해나가겠다"며 "올해 안으로 임대주택 15만호를 포함해 총 52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 2003~2012년 임대주택 150만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올해 ▶30년짜리 국민임대 10만호▶10년짜리 장기임대 3만호▶5년 임대 후 분양되는 2만3000호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일반분양 위주의 주택정책을 임대아파트 공급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판교 등 수도권 신도시 개발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되 신도시와 신행정수도 후보지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 불안을 막기 위해 땅값 급등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키로 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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