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자우림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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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앨라니스 모리세트나 주다인처럼 감칠맛나게 튀는 목소리. 테크노등 첨단 사운드뒤에 깔린 60년대풍의 단순한 선율. 아주 깊이 있는 음악은 아니다.

그보다는 거침없는 당당함과 발랄한 재기에 귀를 모아줄 것. TV에서 집중방송된 '헤이 헤이 헤이' 로 일찌감치 스타덤에 오른 깜찍한 모던록그룹 자우림이 금주 막 나온 신보를 소개하는 첫 단독공연을 연다.

제도권에 데뷔한지 몇달 안되는 록그룹이 독무대를 갖기는 드문 일. 신나는 코러스가 청중을 붕붕 띄우는 타이틀곡 '일탈' , 보컬 김윤아의 다채로운 음색을 즐길수있는 '밀랍천사' 등 감각적인 록넘버들이 준비돼있다.

27일~12월2일. 평일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7시. 대학로 라이브1관. 02 - 766 - 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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