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남진과의 스캔들, 힘들었지만…"

중앙일보

입력

오랫동안 모습을 감췄던 ‘중저음의 여왕’ 가수 문주란이 TV에 출연했다. 1966년 ‘동숙의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주란은 최근 MBC ‘기분좋은 날’ 녹화에 나와 가수 남진과의 스캔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문주란은 “평소 '형'이라 부르며 살갑게 지내는 남진과의 스캔들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며 “쉽게 뱉는 말 때문에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43년간 계속한 오랜 음악생활이 나를 치료해줬다”고 덧붙였다.

문주란은 “영화 동반출연 때문에 불거졌던 남진과의 스캔들 또한 (이제는)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된다”며 “다시 열애설 기사가 났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61세의 나이에도 43kg을 유지하는 그녀만의 ‘44’ 사이즈 만드는 비법도 공개됐다. 문주란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는 8일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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