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선언문(금융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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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우리는 최근 역내 금융시장 불안상황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우리 회원국들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가 금융시장의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고, 건전하고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는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금융불안은 범세계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범세계적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며, 이를 보완하고 지지할 지역적 노력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이러한 공동과제에 대해 공조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신중하고 투명한 정책, 특히 건전한 거시 경제 정책. 구조조정정책. 인력개발전략. 금융부문조정등은 금융시장 안정회복과 성장을 실현하는데 핵심요소다.

세계적 차원에서 국제통화기금의 역할은 여전히 중심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마닐라에서 합의된 프레임워크 - 역내 감시체제 증강, 각국의 금융시스템 개선을 위한 경제.기술협력, 적절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의 도입, 필요시 국제통화기금 재원을 보충하기 위한 협력적 금융장치의 채택등 - 를 금융안정 촉진을 위한 건설적인 단계로 간주해 환영하며 지지한다.

▶우리는 최근의 금융위기와 관련, 금융 거래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국제통화기금의 연구결론이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또 재무장관들이 중앙은행 당국자들과 긴밀히 협력, 지난 4월 필리핀 세부에서 선언한 금융및 자본시장의 발전과 자유롭고 안정된 역내 금융거래 추진노력을 가속화하기를 요청한다.

▶APEC은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아시아 개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 기술협력, 금융시스템 향상등 금융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보존하기 위한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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