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사장단 세대교체…40대 2명포함 50대이하 대거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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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LG그룹이 24일 60대 원로 경영인을 퇴진시키고 다수의 40~50대 젊은 경영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세대교체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규모는▶계열사 부회장 승진 3명▶대표이사 선임및 전배 12명▶사장급 승진 1명등 총 16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정장호 (鄭壯晧) LG텔레콤 대표이사 사장과 허동수 (許東秀) LG칼텍스정유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같은 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손기락 (孫基洛) LG정밀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회장 직할조직인 전략사업개발단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는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40대 경영자중 구본준 (具本俊.46) LG반도체 전무, 이헌출 (李憲出.49) 신용카드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탁하는등 대부분 최고경영진을 50대 이하로 세대교체했다.

이에따라 60대 전후의 심석주 (沈奭周) LG할부금융 대표이사 사장, 최진영 (崔震英) LG신용카드 대표이사 사장등 5명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LG그룹은 "심각한 경영여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예년보다 앞당겼다" 고 말했다.

〈대표이사 선임및 전배〉

▷LG건설 閔壽基▷LG홈쇼핑 崔永載▷LG돔 申勝敎▷LG정보통신 徐平源▷LG신용정보 丁光秀▷LG종합금융 徐京錫▷LG엔지니어링 申鉉周▷LG화재해상보험 具滋薰▷LG정밀 宋在仁▷LG금속 鄭正源 <사장급 승진> ▷LG생산기술원장 柳健熙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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