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심정웅 주변 안기부서 집중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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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부간첩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안기부는 23일 고정간첩 심정웅 (沈政雄.55.구속) 이 북한측으로부터 "동조세력을 규합하라" 는 지령에 따라 학교동창및 철도관련 각종 모임에 자주 참석한 사실을 밝혀내고 沈의 동창및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특히 沈의 초.중.고교 모임인 수안회' '오사회' '칠인회' 와 '육삼회' , 지하철공사내 모임인 '유종회' '팔고우회' 등의 회원 명단을 입수해 정밀 분석작업중이며 상당수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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