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 안전시설 미국등서 3천7백만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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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등 전세계 30여개국 대표들은 20일 뉴욕에서 지난 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화재 당시 손상된 후 아직도 위험상태에 있는 4번 원자로를 덮을 새 콘크리트 안전시설 건설비용으로 우크라이나에 3천7백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대표들은 이날 뉴욕 회담에서 "체르노빌 원전 4번 원자로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인근지역 환경과 안전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면서 이같은 지원약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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