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값 턱없이 비싸다…제조원가 최고 4배까지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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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시중에 팔리고 있는 청바지의 소비자 값이 제조원가의 최고 4배에 이르는등 턱없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게스.리바이스.유니온베이등 국내외 유명 청바지브랜드 10가지에 대한 가격구조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값이 국산은 제조원가의 최대 4배, 수입브랜드는 최대 3.7배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국산품의 경우 평균 제조원가는 1만5천~2만8천원인데 소비자가격은 2.6~4배인 3만8천8백~11만1천7백원, 수입브랜드의 제조원가는 2만5천~2만8천원인데 비해 소비자가격은 3.7배인 9만5천~9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소비자보호원은 고가품의 경우 소비자가격의 약 30%, 중저가품은 약 25%를 인하해야 적정한 소비자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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