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아파트촌 난방중단 6천여가구 추위에 떨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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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7일 오전8시부터 오후11시까지 15시간동안 서울강남구수서동 주공아파트 1단지와 6단지, 한아름.삼익.신동아아파트등에 난방공급이 중단돼 수서.일원동 일대 6천여가구 2만5천여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다.

이 지역에 난방을 공급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는 "수서동 나산백화점 신축현장에 들어가는 송수관 연결공사 때문에 17일 오전부터 오후8시까지 난방공급이 일시 중단된다는 것을 전날까지 예고했다.

그러나 공사가 늦어져 온수공급이 지연됐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지역 기온이 급강하하자 추위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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