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APEC 정상회의 참석…22일 벤쿠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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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신우재 (愼右宰)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金대통령은 22일 출국, 17개 회원국들과 역내 (域內) 인프라 개발문제와 무역.투자자유화등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金대통령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일본 총리와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4자회담등 한반도 정세와 남북한의 교류확대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인호 (金仁浩) 경제수석은 "자유토론에서는 국제 통화.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될 것이며, 우리 경제의 건실성을 알려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박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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