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요일 참여 차량, 남산터널 통행료 내달부터 10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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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자율 요일제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남산 1, 3호 터널을 지날 때 일반 차량의 절반인 1000원의 혼잡통행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는 승용차 자율 요일제가 승용차 도심 진입 억제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요일제 참여 차량의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두 차례에 걸쳐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으며 7월부터 부활할 방침이었다. 1000원은 경차와 같은 요금이다. 현재 요일제 참여 차량은 156만대가량으로 올 들어 7만대가량이 늘었다.

특히 남산터널 혼잡료 면제 혜택으로 인해 강남 차량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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