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킹콩센터' 패트릭 유잉 (2m13㎝) 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닉스는 7일 (한국시간) 피닉스 아메리카 웨스트아레나에서 벌어진 선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백5 - 75로 대승, 지난 89년 12월2일이후 피닉스 원정경기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날 경기는 의외로 초반에 쉽게 승부가 갈렸다.
닉스는 1쿼터 후반 유잉 (19점.12리바운드) 이 내리 8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1쿼터 종료 2분15초를 남기고 20 - 8로 앞서 기세를 올렸다.
이어 2쿼터에서는 슈팅가드 앨런 휴스턴 (14점) 의 3점포까지 가세, 전반을 61 - 35로 무려 26점을 앞선채 마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스는 포워드 안토니오 맥다이스 (19점) 와 대니 매닝 (16점) 이 분전했으나 닉스의 파상공세에 밀려 올시즌 홈에서 2연승뒤 첫패배를 맛봐야 했다.
강갑생 기자
◇ 7일 전적
시애틀 109 - 92 토론토
밀워키 100 - 93 필라델피아
뉴욕 105 - 75 피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