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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시카고 불스,1패뒤 3연승 쾌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성난 황소' 시카고 불스가 올랜도 매직을 제물로 1패후 3연승을 구가했다.

불스는 6일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맹활약에 힘입어 94 -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불스는 지난 95년 11월14일이후 매직과의 경기에서 11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조던은 자신이 넣은 29점중 18점을 승부처인 후반에 쏟아부었고 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불스는 조던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71 - 51로 20점을 앞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매직은 4쿼터 시작 3분쯤 '만능가드' 앤퍼니 하더웨이 (20점) 의 3점포로 78 - 72, 6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조던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매직의 레바논출신 센터 로니 세이칼리는 34득점에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홈경기에서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과 파워포워드 팀 덩컨의 강력한 골밑플레이에 힘입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87 - 79로 제압했다.

로빈슨은 9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포함, 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22득점을 올렸고 덩컨도 19득점.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센터 릭 스미츠 (25점) 와 포워드 크리스 멀린 (18점) 의 활약으로 그랜트 힐 (29점) 이 분전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99 - 87로 승리했다.

강갑생 기자

◇ 6일 전적

마이애미 90 - 74 보스턴

샬럿 110 - 103 댈러스

인디애나 99 - 87 디트로이트

뉴저지 112 - 96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93 - 88 필라델피아

시카고 94 - 81 올랜도

샌안토니오 87 - 79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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