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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 종목별 빙상]천주현·최재봉 한국신기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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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천주현 (고려대) 과 최재봉 (효원고) 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백m에서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대학 2년생 천주현은 5일 (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오벌경기장에서 벌어진 제32회 전국남녀종목별 빙상경기대회 2일째 경기에서 1분52초27의 한국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기록은 올 3월16일 캘거리에서 캐나다의 닐 마샬이 세운 1분50초05. 천은 여자빙상의 간판스타 천희주 (고려대) 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또 최재봉도 천주현에게는 뒤졌으나 1분52초86을 마크, 지난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 (1분53초92) 을 경신하며 2위로 골인했다.

한편 신.구 스프린터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남자 5백m에서는 신세대 이규혁 (고려대) 이 1차레이스에서 36초00, 2차레이스 36.220초를 마크하며 종합 72.220초를 기록해 노장 김윤만 (일반.74.450초) 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자부 1천m에서는 최승용 (배화여고) 이 1분20초61의 부진한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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