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하는 런던에서 첫 정상회담을 연다. 청와대는 25일 “이 대통령이 제2차 G20 런던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2일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해 11월과 취임 후인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만 한 상태다. 이 대통령은 런던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남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