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학교주변 유해업소 밀집,교육환경 저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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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내 각급 학교주변에는 학교당 10개꼴로 술집.전자오락실등 유해업소가 밀집, 교육환경을 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지검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추진본부' 에 따르면 최근 중구와 영도구등 11개 구청을 통해 학교정화구역 (반경 2백m) 내 유해업소 실태 조사결과 3백79개 학교주변에 3천5백64개 업소가 영업중이다.

학교당 9.4개꼴. 유해업소 종류는 맥주집등 일반 음식점 (2천1백36개) 이 가장 많고 이어 단란주점 (4백63개).이발소 (2백50개).커피숍등 휴게음식점 (2백39개).숙박업소 (1백87개).전자오락실 (1백57개).유흥주점 (1백32개) 등의 순. 학교당 유해업소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영구로 14개 학교주변에 단란주점 1백21개등 7백12개 업소가 난립해있다.

학교당 50.9개꼴로 가장 많았다.

부산 =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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