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신뢰·혁신·인화 강조, 직원 적재적소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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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바라는 인재상은 ‘신뢰’‘혁신’‘인화’의 3개 단어로 압축된다. 신뢰는 고객을 사랑하고 믿음을 나누는 것이고 혁신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끊임없는 시도와 실험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는 것을 뜻한다. 인화는 사람을 존중하고 팀워크를 중시하면서도 자율성을 발휘하자는 것이다.

쌍용건설의 인력운용 방침도 세 가지 원칙을 따른다. 직무에 필요한 자격 요건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업무에 배치하는 ‘적재적소의 원칙’,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질에 적합한 업무를 맡을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기회균등의 원칙’, 각자의 욕구가 충족돼 개인의 안전과 발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욕구충족의 원칙’이다. 이에 따라 본사, 국내 현장, 해외 현장을 순환하며 근무하는 것이 가능하다.

쌍용건설은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직에 상관없이 어학 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현장에서 1년간의 실무연수 과정을 거치는 해외 실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06년 도입된 이 제도는 50여 명이 해외 실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쌍용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1990년부터 신입사원 해외연수를 실시해 영어 외부 합숙교육, 사내영어회화과정, 전화영어, 온라인 건설직무 영작과정 등 심층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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