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쌍방울 야구단 인수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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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인수를 놓고 대우그룹과 쌍방울측이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4일 이에 대해 "소문에 불과하다" 며 일단 부인했으나 인수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대우그룹 관계자는 이날 "여러가지 소문이 돌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쌍방울측과 협의 한 적이 없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여건 (인수가격) 이 되면 축구.농구단에 이어 야구단의 창설도 바람직하다는게 최고 경영진의 생각" 이라고 덧붙여 인수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2일 자구노력 차원에서 야구단을 5백억원에 매각키로 발표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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