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치솟고 있는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지난 1일 산업계와 협력해 오는 2001년까지 영국 전국의 3만2천개 초.중학교를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교육 정보화 구상을 발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맞춰 브리티시 텔레콤 (BT) 사등 영국내 기업들이 협력을 표명하는 한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도 곧 블레어 총리를 방문, 이 문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 블레어 총리는 컴퓨터교육이 향후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열쇠라고 판단, 산학협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같은 영국에서의 실험은 산학협동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영국은 98년을 'UK네트이어' 로 명명하고 이 해 가을께 구상실현을 위한 정부.산업계의 공동조직을 발족할 예정이다.
런던 = 정우량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