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또 구원 37세이브포인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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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선동열 (주니치 드래건스) 이 6일만에 1세이브를 추가, 시즌 37세이브포인트 (1구원승 36세이브) 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 이후 등판기회를 갖지 못하던 선은 30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3 - 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3안타1실점, 탈삼진 2개로 막아내 세이브를 추가했다.

선발 야마모토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선은 첫타자 이케야마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다음타자 바바를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 한숨을 돌리고 7번 노무라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에도 이나바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무사히 8회를 마쳤다.

그러나 선은 4 - 0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9회 1사후 1번 이이다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2번 미야모토에게 중전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을 기록했다.

선은 계속된 1사2루에서 3번 하타와 4번 후루타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선은 통산 60이닝 7자책점을 기록, 방어율 1.05를 기록했다.

그러나 선은 이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1위 사사키 (요코하마 베이스타스)가 요미우리전에서 1세이브를 추가하며 40세이브포인트 (3구원승37세이브) 를 기록하는 바람에 구원포인트 차이를 줄이는데는 실패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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