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5개 채권단 대표 자금 추가지원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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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일은행을 비롯한 55개 채권금융기관 대표들은 29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2차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를 열고 지난 7월15일 이후 2개월 동안 기아그룹 1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적용해 온 부도유예협약을 종료했다.

채권단은 또 지난 26일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기아 스스로 법정관리신청이나 화의신청 고수중에서 택일하되 화의시 추자자금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이를 기아측에 공식통보했다.

채권단은 그러나 현재 기아측에 나가 있는 자구이행상황 점검반은 부도유예협약 종료 이후에도 활동을 계속하게 하기로 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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