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사생아 10명…평양외곽 지하벙커서 연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북한 전역에서 김정일 (金正日) 을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 추대키로 잇따라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 (紙)가 23일 김정일에게 약 10명의 사생아가 있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신문은 1면 박스와 4면 기사를 통해 김일성 (金日成) 부자의 사생활을 김정일 전기등을 인용, 소개하면서 김정일의 주위에 수많은 여인이 있으며 그는 이름난 여배우.가수등과도 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평양에서 근무했던 외교관들을 인용, 평양 외곽에는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는 거대한 지하 벙커가 있으며 이곳에서 북한 고위관리들을 위한 연회가 베풀어진다고 소개했다.

김정일 자신도 '젊은 시절의 과오' 라는 수기를 통해 자신의 주위에 수많은 가수.배우, 그리고 고위관리의 딸들이 있었음을 고백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