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키스신, 긴장되고 설레 밥도 못먹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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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 중인 김현중이 키스신 경험담을 공개했다.
김현중은 3월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극중 키스신을 촬영할 당시 설레고 긴장됐던 심경을 전했다. 김현중은 극중 민서현 역의 한채영, 금잔디 역의 구혜선과 키스신을 연출했다. 김현중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너무 긴장되고 설레서 밥도 못 먹었다. 또 키스 도중 트림이 나올까봐 은근히 걱정됐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초기 일었던 연기력 논란과 관련 김현중은 "처음에 캐릭터를 너무 깊게 들어갔던 같다"며 연기 초반의 의도를 설명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극중 김현중이 맡은 윤지후란 캐릭터는 5세 때 자동차 사고로 부모님을 잃어 자폐성향을 보이며 유년기를 고립 당했던 인물.

김현중은 "내 연기력이 부족했던 것도 있었지만 처음에 너무 깊게 들어갔던 것 같다. 자폐성을 띤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현중은 "연기력 논란이 이니까 왠지 모를 악바리 근성이 생기더라"며 이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사연을 전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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