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화 화끈한 인천 고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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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화 13 - 0 현대 한화가 3점홈런만 4발 쏘아올려 현대에 13 - 0으로 대승했다.

전날 4개의 홈런으로 현대 마운드를 난타했던 한화타선의 홈런포는 이날도 식지 않았다.

1회 송지만.전상열의 연속안타에 이은 3번 강석천의 중월 홈런으로 포문을 연 한화는 8번 조경택이 백재호와 정영규의 연속안타로 이뤄진 1사 1, 3루에서 다시 한번 현대선발 정명원을 3점홈런으로 두들겨 점수차를 6 - 0으로 벌렸다.

현대는 2회부터 정명원 대신 최원호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최 역시 등판하자마자 송지만과 전상열에게 연속안타를 내주고 강석천에게 3점홈런을 얻어맞아 맥없이 무너졌다.

강석천은 올시즌 27호이자 프로통산 2백13호째의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등 5타수3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다.

또 한화 간판 장종훈은 3회 2사 1,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아치를 그려내 체면을 살렸다.

한화선발 정민철은 1백48㎞의 위력적인 직구를 구사하며 현대 타선을 5안타 무실점으로 완봉,가볍게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인천 = 김홍식 기자

▶인천

한 화 633 000 010 13

현 대 000 000 000 0

승=정민철 (13승10패) 패=정명원 (2승10패26세) 홈=강석천⑥⑦ (1회3점.2회3점) 조경택② (1회3점) 장종훈 (3회3점.이상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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