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체육시설 외곽으로 이전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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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시내에 위치한 사이클경기장과 시립테니스장 승마장등 체육시설이 내년부터 시 외곽지역으로 이전된다.

인천시는 20일 도심 주택가에 위치해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들 체육시설을 내년부터 8백89억여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송도와 강화등지로 옮기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계양구 사이클경기장은 송도 LNG기지내 시유지로, 서구연희동 승마장은 강화도로, 남동구구월동 시립테니장은 부평공원묘지내 시유지로 각각 이전한다.

소요 사업비는 기존 부지를 매각해 충당키로 했다.

사이클경기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했으며 승마장은 악취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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