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공공요금 줄줄이 오를듯… 철도·수도료등 인상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철도와 상수도 요금등 각종 공공요금이 잇달아 인상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18일 원가에 못미치는 각종 공공요금을 상당부분 현실화한다는 계획아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7.4%가 오른 철도요금이 내년 7월1일부터 평균 10%인상되고 국립대학 납입금은 신학기부터 약 5% 오르는 것으로 돼있다.

또 특허수수료는 내년 1월1일부터 평균 25%오르고, 경유도 교통세율을 30%인상한다는 방침에 따라 ℓ당 3백42원에서 3백6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조원가의 60%수준인 상수도요금도 물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에 원가의 90%수준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이상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