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삼성경제연 “1분기 소비심리 약간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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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삼성경제연구소는 올 1분기의 소비자태도지수가 41.5로 지난해 4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하며 소비심리가 약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는 “미래 관련 지표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며 “뚜렷한 실물지표의 반등이 없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가계심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정부 노력과 금융 불안 진정 여하에 따라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단순히 1년 후에 생활 형편이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으로 지수가 소폭 상승했기 때문에 소비심리가 추세적으로 개선됐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기준치(50)를 웃돌면 현재와 향후의 생활수준 등에 긍정적인 소비자의 수가 부정적인 소비자의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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