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에서 박경랑씨 대상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부산의 전통춤꾼 박경랑 (朴璟娘.36.여) 씨가 최근 서울종로5가 연강홀에서 열린 제5회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인 종합대상 (상금 1천만원) 을 받았다.

부산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朴씨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승무와 살풀이춤인 '이방매류' 를 부산춤계의 거목인 김진홍씨로부터 배워 맥을 잇고 있다.

324 - 3308.

유림건설 사옥에 전용극장

…부산의 향토기업 유림종합건설 (대표 김양수.부산진구가야1동) 이 사옥 지하 1층 전체를 연극전용극장으로 만들어 19일 개관한다.

에어컨.조명.분장실등 연극을 하기에 적합한 최신시설을 갖췄고 좌석은 1백50여석. 부산의 극단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매표수입의 20%만 내면 된다.

기획담당 김견주 (24.여) 씨는 "시민들이 유림종합건설에서 지은 아파트를 많이 이용해 줘 향토기업으로 우뚝 섰다" 며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뜻에서 극장을 열게 됐다" 고 말했다.

개관 공연에 참가한 극단과 작품은 다음과 같다.

▶연희단거리패의 '산너머 개똥아' (19~28일)

▶청소년극단 눈동자의 '위험, 접근금지' (10월 3~5일)

▶한샘의 '연극' (10월 8~26일)

▶야누스의 '늙은 창녀의 노래' (10월 28~11월16일) .안내는 894 - 4198.

극예술연구회 창립30돌 공연

…동아대 극예술연구회는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동아대석당홀에서 '지국총 지국총' 을 공연한다.

공연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30여명이 출연한다.

극예술연구회는 그동안 54차례의 정기공연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극을 알리는데 힘써 왔다.

안내 515 - 731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