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시대에 필요한 인물은 하늘이 결정" 오부치 일본 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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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고통은 우리를 가깝게 만드는 신기하고 건설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 전쟁포로에서 대사로 변신한 더글러스 피터슨 초대 베트남주재 미국대사, 66년 자신이 몰던 F - 4전폭기가 격추돼 체포됐던 현장인 안 도아이 마을을 찾아 전쟁의 아픔을 지워야 한다며.

▷ "진정한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남성과 여성은 정치적 동반관계를 이뤄야 한다."

- 아흐메드 파티 수르르 이집트국회의장, 카이로에서 10일 개막된 제98회 국제의원연맹 (IPU) 여성위원회 연설에서 남성과 여성은 인류발전의 책임을 함께 지고 있다며.

▷ "시대가 누구를 필요로 하는지는 하늘이 결정한다."

- 오부치 게이조 신임 일본외상, 95년 자민당 총재후보 선정과정에서 정치적 라이벌인 하시모토 현총리에게 총재직을 양보할 때 했던 말을 되뇌며.

▷ "백마 (白馬) 도 빛을 쪼이면 흑마 (黑馬)가 될 수 있다."

- 대만 신임 외교부장 후즈창 (胡志强) , 관운이 좋아 평소 백마왕자로 불리던 자신이 '블랙호스 (흑마)' 처럼 갑자기 외교부장이 된 배경에 대해 언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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