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6개국 3만2천여 제조업체의 제품을 3만8천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인터넷 전자우편을 통해 사고 파는 아시아 최대 쇼핑몰 '아시안 소시즈 온라인' 이 국내에 상륙, 회원모집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상품 캐털로그 전문업체 아시안 소시즈 미디어그룹 (ASM) 은 최근 한국지사인 엑스포트미디어 (대표 다워 크레이머.02 - 3473 - 9200) 를 통해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광고.제품소개등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엑스포미디어는 홈페이지 (www.asiansources.com.사진)에 국내 3천여개 제조업체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담은데 이어 삼성전자.현대전자.가산전자.자티전자등 1백80개사의 제품과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ASM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제조업체.바이어.공급업자 정보등을 담은 이 홈페이지에는 생활용품.반도체.기계.부품등 거의 모든 분야의 품목이 캐털로그 형태로 자세히 들어 있다.
최근에는 6백만달러 규모의 선글래스가 거래되는 등 매달 8천건 이상의 사이버무역이 이뤄지고 있다.
사이트가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의 광고 문의도 몰려 오고 있다.
월3백달러가 드는 온라인 광고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8천개업체가 계약을 마친 상태. 이 쇼핑몰에서는 모든 거래가 수요자와 공급자간 전자우편으로 이뤄진다.
네티즌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각국 바이어들에게 주문하면 4~5일내에 배달된다.
크레이머대표는 "한국에서도 기업들이 쇼핑몰을 구축하고 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국제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것 같다" 며 "한국무역진흥공사등과 협력, 쇼핑몰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중" 이라고 밝혔다.
양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