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민주당 총재 당무장악 나서

민주당은 2일 조순 (趙淳) 총재 주재아래 첫 총재단회의를 열고 국민통합추진회의 (통추) 소속 인사들의 복당 (復黨) 을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당규 개정안을 확정했다.

趙총재는 "앞으로 당의 총재로서 정책이나 당 조직운영 방안에 대해 폭넓은 재량권을 행사할 것" 이라며 시장직 사퇴이후 곧바로 당무장악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저녁 당사에서 趙총재의 측근인 '제자그룹' 인사들과 장경우 (張慶宇).조중연 (趙重衍) 부총재등 당내 인사들이 상견례겸 대책회의를 갖고 원활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