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지주회사 해소' 1년간 유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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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삼성에버랜드가 지주회사 요건을 해소하도록 1년간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달 말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 내용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에버랜드는 공정거래법상 금융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했는데 금융지주회사가 되면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즉시 처분하도록 돼 있으나 현실적으로 지분을 처분할 수 없다"며 이런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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