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趙淳) 민주당총재는 12월 대선출마를 위해 다음달 10일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趙총재는 30일 문일권 (文一權) 시의회의장에게 서울시장 사임통지서를 전달했다.
현행 법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9월19일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
趙총재는 또 부총재에 강창성 (姜昌成).하경근 (河璟根).장경우 (張慶宇).김정길 (金正吉).이부영 (李富榮) 부총재등 5명을 유임시키고 조중연 (趙重衍).제정구 (諸廷坵) 의원을 그자리에 새로 임명하는 총재단 인선을 했다.
그는 총 10명까지 부총재를 임명할 수 있는 당규정에 따라 나머지 3명을 추후 영입인사들로 채울 방침이다.
그러나 김정길.제정구 임명자는 "통추차원의 입당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지금으로선 당직을 수락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趙총재측은 이들을 상대로 설득중이다.
민주당의 이같은 인선혼선은 趙총재와 민주당 기존세력인 姜부총재측간의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총재단 발표를 했기 때문에 빚어졌다.
강홍준.김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