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총재,내달 10일 시장직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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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순 (趙淳) 민주당총재는 12월 대선 출마를 위해 오는 9월10일 시장직에서 물러나기로 최종 결정했다.

趙총재는 30일 문일권 (文一權) 시의회의장에게 권오호 (權五虎) 내무국장을 보내 서울시장 사임통지서를 전달했다.

현행 지방자치법과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상 대통령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9월19일 이전에 시장직을 사퇴해야 하며 사퇴방식은 시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미리 통지하도록 돼 있다.

趙총재는 시의회 임시회의 폐회일인 9월9일까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의회 심의및 통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趙총재는 30일 부총재에 강창성 (姜昌成).하경근 (河璟根).장경우 (張慶宇).김정길 (金正吉).이부영 (李富榮) 부총재등 5명을 유임시키고 조중연 (趙重衍).제정구 (諸廷坵) 의원을 새로 임명했다.

趙총재는 총 10명까지 부총재를 임명할 수 있는 당규정에 따라 나머지 3명을 추후 영입인사들로 채울 방침이다.

趙총재는 다음주중 대선기획단을 구성한뒤 9월 중순 대선대책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김현기.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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