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소위,일본에 위안부 해결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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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리 = 배명복 특파원]유엔 인권위원회의 '소수자 보호및 차별방지 소위원회' (인권소위) 는 26일 일제 (日帝) 의 위안부동원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대해 유엔등 관계기구들과 협력토록 촉구하기로 했다.

또 각국에 섹스관광광고 금지등 성 (性) 을 이용한 상업활동을 조장하지 말도록 요청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인권소위는 이날 이같은 내용등을 담은 '현대적 형태의 노예실무위' 보고서 관련 결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이 초안은 전시 (戰時) , 특히 제2차세계대전 당시의 성적 (性的) 노예문제를 언급하면서 일본정부에 대해 유엔및 이 문제에 관계된 전문기구들과 협력을 지속하도록 촉구했다.

인권소위는 이와 함께 일제의 위안부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정부와 그외 관련당사자들이 제공한 정보에 주목한다고 밝히면서 건설적인 대화노력을 계속하도록 권고했다.

또 미성년자들이 외설적인 그림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적 장치및 다른 나라들과의 협력을 포함해 긴급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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