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대구 부시장 몰래 골프…캐디와 싸우다 들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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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공무원 골프 금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박병련 (朴炳鍊) 행정부시장.문영수 (文永秀) 경제국장등 4명이 가명으로 예약을 한뒤 골프를 치다 "캐디가 불친절하다" 며 고함을 지르는등 소란을 피운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 24일 오전7시30분쯤 경북칠곡군왜관읍 경북컨트리클럽에서 朴부시장과 文국장.모 은행 지점장 2명등 4명이 골프를 치다 朴부시장이 "캐디가 불손하다.

버릇을 고쳐놓겠다" 고 호통을 치며 캐디 金모 (29) 씨를 코스에서 쫓아내는등 한동안 소동을 벌였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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