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타이거 우즈 (21)가 올시즌 다섯번째 타이틀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마스터스 챔피언 우즈는 21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소기파이어스톤CC (파 70)에서 벌어진 97월드시리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왼손잡이 필 미켈슨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PGA선수권에서 공동 29위로 부진했던 우즈는 차분한 플레이로 16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고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로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버디를 한 미켈슨과 공동선두가 됐다.
한편 올해 US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 PGA선수권자인 데이비스 러브 3세와 그레그 노먼.닉 프라이스.마크 오미러.존 쿡등은 나란히 2언더파 68타로 2위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백20만달러 (약 20억원) 며 우승상금은 39만6천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