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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한강유람선 매각키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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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지난 12일 최종 부도처리된 ㈜세모는 자구방안의 일환으로 한강 유람선과 조선소등을 매각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세모가 이날 확정한 '1단계 자구방안' 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서울 한강세모유람선및 선착장등 부대시설 (자산가치 5백50억원) ▶경남 고성의 세모조선소 (5백억원) ▶경기 과천에 신축중인 우정종합병원 (9백억원) ▶강원 고성의 송지호 해수욕장등 등 전국 일원의 부동산 (4백75억원) 등이다.

한강유람선은 86년부터 세모가 그동안 독점운영해온 사업으로 매각대상은 1백~4백t급 유람선 7척과 레스토랑 및 휴게실을 갖추고 있는 여의도, 잠실, 뚝섬, 양화등 선착장 4개소 등이다.

세모는 이같은 자산 매각과 19일부터 이달말까지 진행되는 스쿠알렌등 건강보조식품 30% 할인판매를 통해 현재 2천억원에 이르는 금융 부채를 상당액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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